[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무부와 국토교통부가 임대인이 사망하더라도 임차권등기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작업에 나선다.법무부는 민사집행법 제292조 제3항을 추가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임차권등기명령 조항 준용규정에 '가압류 집행은 채무자에게 재판을 송달하기 전에도 할 수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임차권등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에 가입한 임차인들이 보증금 청구 요건으로 반드시 경료해야 하는 절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으려는 임차인은 임대인의 담보대출 현황, 세금 체납내역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깡통전세'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액임차인의 범위와 최우선변제금도 높인다. 계약체결 후 전입신고까지의 공백을 악용한 임대인의 담보권 설정을 금지하는 특약도 신설한다. 국토부와 법무부는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으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임대차 제도개선안을 21일 발표했다. 관련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시행령 일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임대차2법)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국회 법 개정 논의를 지원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27일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착수 회의를 열고, 공동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주택임대차 제도개선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두 부처는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이 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공동 소관하고 있다. TF는 국토부 주택정책관과 법무부 법무심의관을 공동 팀장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임대차 3법에 대해 "(법률 시행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도 개선할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임대차 3법 시행이 2년이 되어 가는데 이런 시기에는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상생 임대인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법무부가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상한제·전월세 신고제)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법무부는 업무보고에서 임대차시장 왜곡을 바로잡고 임차인 주거 안정 등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수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김 부대변인에 따르면 법무부는 "2022년 8월이면 임대차법 개정으로부터 2년이 경과하므로 조속한 정책 방향 결정이 필요하다"고 인수위에 보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주택임대차 보증금이 전반적으로 확대 기조를 보임에 따라 주택 경매 시 최우선 변제를 받을 임차인의 범위 및 금액이 확대·상향됐다.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변제를 받을 임차인의 범위가 권역별로 1000~4000만원씩 확대되고, 보증금 중 우선변제를 받을 일정액의 범위 또한 300~1300만원으로 넓어졌다.1호 지역군인 서울시의 경우엔 최우선변제 대상 임차인 범위가 현재 보증금 1억10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부동산 정책 보완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의 파급 최소화 및 시장안정을 위해 관련 논의의 신속한 매듭이 필요하다"며 "부처 간, 당정 간 논의에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최근 일부 제도보완의 목소리가 있는 가운데 특히 무주택자, 서민 중산층, 청년층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어 "오늘 국무회의에는 주택임대차보호법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임대차 3법 통과 한 달 전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임대료를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금태섭 전 의원이 박 의원의 해명을 두고 "전형적인 동문서답"이라며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동문서답"이라며 박 의원의 해명글을 첨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해명글에서 "(본인 소유의 신당동 아파트) 임차인분들이 4년 거주 후 이사를 가게돼 작년 여름 임대차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며 "새로 임차인을 구하는 과정에서 임차보증금과 월세를 조정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임대차 3법 통과 한 달 전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임대료를 올린 것이 31일 확인됐다.박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본인 명의의 서울 중구 신당동 84.95㎡ 아파트를 보증금 1억원, 월세 185만원에 계약했다. 종전 임대료는 보증금 3억원에 월세는 100만원이었다.당시 전·월세 전환율(4%)로 환산하면 임대료를 9.17% 올린 것이고, 지난해 9월 시행령 개정으로 바뀐 기준인 2.5%를 적용한다면 인상폭은 26.67% 수준이다.같은 달 30일에는 국회에서 민주당 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정규조직인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을 이르면 내달 6일 출범시킨다.임대차 시장 관리를 책임질 국토부 조직인 주택임대차지원팀도 함께 신설된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교통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개정안은 내달 6일 공포돼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의 골자는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을 토지정책관 산하에 신설하는 것이다.정원 23명이 정해진 정규조직이지만 2년간 운영된 이후 연장 여부가 결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임대료 문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동주 민주당 의원은 26일 임차상인이 소송을 통하지 않고도 간이하고 신속한 방식의 비소송방식으로 임대료 감액청구를 법원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대료 감액 청구 현실화 3법'을 발의했다.해당 법률안은 '비송사건절차법 개정안',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3개 법이다. 지난 해 9월 '상가건물임대차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월 13일부터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주택 매매를 중개할 때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전세 낀 집을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매도인과 매수인 간 분쟁 소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국토교통부는 주택 매매 시 매수인과 매도인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다음달 13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여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명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부동산 정책 현장점검' 차원에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회 주택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책위원장은 "최근 와서 (정부가) 임대차 3법이라는 것을 만든 다음에 그것이 오히려 임대인·임차인에게 복잡한 문제를 야기시켜서 분쟁의 소지가 더 크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사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성과는 내지 못하고 주택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 임대를 하고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 내년 봄 결혼식을 앞둔 30대 초반 직장인 A씨의 요즘 최대 고민은 '신혼집'이다. A씨는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여러 지역 부동산에 전화를 해봤지만, 예산에 맞는 매물은 한 건도 있을까 말까 했다. 또 "지금 서두르지 않으면 이것마저 뺏길 것"이라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에 초조함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750만원 넘게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정부는 전세시장을 안정시킬 '뾰족한 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는 개정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상가건물임대차위원회 신설, 분쟁조정위원회의 전국 단위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상가건물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월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상가건물임대차위원회를 신설 운영, 분쟁조정위원회를 현재 6개소에서 18개소로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 및 공포를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상가임대차법의 적용 범위를 정하는 기준인